이영지, 사진 콘테스트 1등→엔딩요정…안유진 최약체 전락?(지락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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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6월 07일, 오후 02:3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락실3’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예측 불가능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연타했다.


어제(6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3’(지락실3) 7회에서는 사진 콘테스트에 진심인 웃수저 이은지를 제치고 이영지가 1등을 차지하는 반전을 일으켰다. 또한 저녁 식사가 걸린 인물 퀴즈에서는 해당 분야 최약체였던 미미가 선전하고 에이스였던 안유진이 고전하는 색다른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수도권 가구 평균 2.8%, 최고 3.4%, 전국 가구 평균 2.6%, 최고 3.3%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3.1%, 전국 평균 2.0%, 최고 2.6%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먼저 개인 자유여행을 떠나는 지락이들에게 여행 중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이번 회차의 엔딩 요정을 정하는 사진 콘테스트 미션이 주어졌다. 순수, 열정, 포르투갈을 사진으로 표현해야 하는 가운데 안유진은 언니들에게 줄 선물 구매는 물론 커피와 쿠키를 즐기면서 열심히 사진을 촬영했다. 이은지는 홀로 자유를 만끽하는 육퇴한 엄마의 면모로 즐거움을 안겼다. 구매한 소품으로 꾸미고 다채로운 포즈로 사진을 남겨 기대감을 높였다.

디지털 디톡스 때문에 휴대전화가 없는 이영지는 미미와 함께 빵집에서 비둘기의 공포를 무릅쓰고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잠깐 자리를 비운 새 비둘기들이 빵이 있는 테이블을 습격했고 이후 감자튀김을 사서 비둘기가 없는 곳에 자리를 잡았으나 또다시 비둘기가 등장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벌어져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에 미미와 이영지는 비둘기 없는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1분간 서 있는 일명 ‘비둘기 신’ 테스트를 계획했다. 하지만 비둘기가 없다고 말하는 순간 새가 나타나더니 테스트 시작과 동시에 새들이 몰려와 20초 만에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진귀한 광경에 사진사들도 모여 폭소를 자아냈다. 새가 무서워 멀리서 지켜보던 이영지는 “언니, 비둘기 말고 갈매기를 부르면 어떡해”, “살면서 못 해보는 경험인 것 같아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은지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으나 카메라팀의 심사 결과 테이블에 날아든 비둘기를 저지하는 이영지와 빵집 직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4표를 받아 1등을 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결국 이영지가 엔딩 요정에 등극했으며 이영지의 영상이 7회 방송 엔딩을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저녁 게임 인물 퀴즈에서는 미미가 에이스, 안유진이 최약체가 되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미미는 1라운드 이후 줄곧 정답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감과 여유를 보인 반면, 안유진은 가위바위보 능력을 잃어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잃고 3연속 오답까지 기록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것.

미미와 함께 이영지도 약진하며 지락이들은 6라운드 타이거새우와 버터밥, 7라운드 갈리시아문어를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8라운드에서 실패한 파에야에 재도전, 처음으로 왕복 1번에 편도 1번을 추가해서 진행한 인물 퀴즈에 성공하며 보는 이들까지 환호하게 했다.

한편, 이영지는 아부다비와 포르투갈 리스본의 시차를 고려하지 못한 제작진 때문에 디지털 디톡스를 4시간 더 했던 터. 디지털 디톡스가 끝난 이영지는 휴대전화가 생기자 조용해지고, 졸려도 눈을 떼지 못하며 도파민에 절여졌다. 더불어 오는 13일(금) 방송에서는 마우스 디톡스를 건 지락이들과 제작진의 대결이 예고돼 양보 없는 승부를 예감케 했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