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2찍’ 해명 후 팬들에 전한 근황..“걱정시켜서 미안해”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최근 정치색 논란에 사과한 뒤 팬들에 직접 근황을 전했다.

9일 카리나는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래 기다렸지요. 기다려준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어. 그동안 걱정시켜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요”라며 “잘 지내고 있어요?”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팬들의 답변이 이어지자 카리나는 “나도 엄청 보고싶었어”라고 덧붙였다.

앞서 카리나는 지난달 SNS에 빨간 숫자 ‘2’가 프린트된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리고 장미 이모티콘을 올렸다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카리나는 다음날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면서 “앞으로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다.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 아티스트 카리나의 게시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당사 또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하겠다. 더 이상 아티스트의 뜻이 왜곡되어 특정 의도로 소비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당사는 카리나를 비롯한 모든 아티스트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싱글 ‘Dirty Work’(더티 워크)를 발매한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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