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 이수근, 쉰둥이 셋째 보나.."딸 갖고 싶지만"('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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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10일, 오전 02:13

[OSEN=선미경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코미디언 이수근이 셋째 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랜 ‘무엇이든 물어보살’ 319회에는 아이돌 그룹 출신의 사연자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했다.

2014년에 남자 9인조 그룹 'BTL'에서 리드 보컬로 데뷔했다고 밝히는 사연자에 서장훈은 “얼굴에 아이돌이 있다”며 인정하고, “2년 정도 1집 활동을 마치고, 2집 뮤직비디오, 쇼케이스까지 준비하고 회사 사정으로 돌연 해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20살때 우연한 계기로 캐스팅 제의를 받게 됐고, “원래 배우가 꿈이였고, 아이돌 출신 배우를 꿈꿨다”라며 오디션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체 이후 배우로의 전향을 위해 군 입대를 선택했고, 휴가 중 아내를 만나게 되면서 가족을 위해 꿈을 뒤로하고 생업에 뛰어들었던 상황. 이미 5살, 15개월된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셋째를 낳고 싶다”는 고민을 말하자 이수근은 “나도 딸이 갖고 싶지만, 100% 보장할 수 없다”며 공감했다. 

여기에 “아직 젊으니 늦둥이는 어떨까”라고 제안하며 “아이가 셋이면 아내가 힘들어 질 것”이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이어가고, “접어둔 꿈을 포기 못하고 나중에 바람이 들 수 있다”라며 “다시 도전하는 것도 여유가 있어야 되는 것”이라며 사연자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적장애를 앓는 남동생들 틈에 소외되었다는 사연자의 이야기와 새아버지를 혼주석에 앉히겠다는 딸에게 서운하다는 사연자의 이야기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