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마 된 박용우 "제프리 다머→찰스 맨슨 오마주"(메스를 든 사냥꾼)[Oh!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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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6월 12일, 오전 11:43

[OSEN=최규한 기자] 12일 오전 서울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배우 박용우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6.12 / dreamer@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배우 박용우가 연쇄살인마 연기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 호텔에서는 STUDIO X+U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주현, 박용우, 강훈, 이정훈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이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보다 먼저 그를 찾기 위해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박용우는 서세현의 아빠이자 인체 해부에 진심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으로 분한다. 그는 연쇄살인마 역할을 위해 준비한 부분을 묻자 "이번 역할은 준비한게 꽤 많다. 자료조사를 꽤 한 것 도 있다. 역할상 연쇄살인범이어서 직접 누굴 해하거나 그럴수가 없기때문에 상상력이 많이 발현돼야하는 역할이라 어쩔수없이 자료조사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료조사를 통한 감정이나 표현도 드라마에 꽤 나온다"며 "일상적인 표현을 많이 하고 싶었다. 아무래도 극적인 감정들을 특히나 어두운 감정 많이 표현해야하는 역할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죄의식 없고 표현에 대해 스스로 편안하게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이 저는 무섭더라. 그런 것 위주로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들어 연기를 임하는 자세, 태도는 어떤 역할이든 최대한 준비 안 하자 주의다. 준비 너무 많이 해놓으면 예상하고 연기를 해서  정형화되고 예상된 표현법 나와서 요즘들어 현재 내가 대사 하고있을때 처음 경험하는것처럼 느끼고자 하는 생각 하고 그렇게 표현할떄 현장에서 재미를 느끼는 편이어서 웬만하면 자료조사 안하려 하는데 이번은 역할상 그럴수 없다"고 털어놨다.

박용우는 "주로 다큐멘터리 많이 봤는데 그 중에 인물로 치면 제프리 다머, 찰스 맨슨같은 인물 많이 봤다. 공통점 여러가지 있지만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 떨어지더라. 일부러 타인과 잘 지내기 위해 거울 통해 미리 연습하고 사회화 되는 과정을 타인을 이해할수 없어서 일부러 연기 연습하며 타인 대한다더라. 그런 자료조사 통해 그런것들도 꽤 연습했다. 이래저래 영상이 어떻게 완성됐는지 모르겠지만 인상적인 장면중에서 그들 중 한명의 모습을 오마주로 표현한게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16일 U+tv, U+모바일tv,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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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규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