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민수 기자) 배우 주현영이 영화 '괴기열차'로 스크린 주연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기열차'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탁세웅 감독과 배우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이 참석했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주현영은 공포 유튜버 다경 역을 맡았다. 첫 장편 영화 주연작이다. 그는 "기회가 온다면 잡아야 했다. 감사하게도 기회가 찾아왔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공포물에 대한 애정이 컸다. 주현영은 "공포 영화를 어릴 때부터 부모님께서 정서에 좋지 않다고 뜯어 말리셨다. 집에 공포 소설, 만화책 다 베란다 밖으로 던져버릴 정도였다. 그 정도로 공포물을 좋아했다. 보면서 상상력도 많이 풍부해지고 영감도 많이 얻었다. 배우를 꿈꾸면서 자양분이 된 장르다. 여러가지 고민하지 않고 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역할에 대해 "실제로 공포 유튜브를 즐겨 본다. 근데 그분들은 MZ세대는 아니다. 오랜시간 묵묵히 시청자들과 소통하면서 무서운 이야기 공유한다. 그 채널을 정말 좋아했다. 이번에 공포유튜버 역할 맡았을 때 그 분들께 자문을 구하고 싶었다. MZ와는 별개로 공포유튜버들이 어떻게 취재하고,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를 먼저 파악하고자 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중분들이 봐주신 이미지들이 있는데 그건 그것대로 사랑해주신 만큼 감사함 갖고, 하나씩 천천히 새로운 모습들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괴기열차'는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사진=ⓒMHN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