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 컷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일 안효섭과 이민호의 예측 불가능한 관계성과 함께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을 예고했다.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완결되던 날, 김독자는 주인공 유중혁만이 홀로 살아남는 결말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다.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인 김독자의 눈앞에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그는 주인공 유중혁과도 만나게 된다. 학창 시절부터 동경해 왔던 소설 속 주인공을 마주했지만, 반복되는 회귀를 거친 유중혁은 냉소적인 태도로 그를 대한다. 유중혁 또한 갑자기 등장해 자신이 알던 전개와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김독자를 믿지 못하여 그에게 살아서 충무로역까지 오라는 숙제를 던진다.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 컷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 컷

'전지적 독자 시점' 스틸 컷
이민호는 "호기심을 느끼는 인물인 김독자가 등장했을 때, 그를 시험에 빠뜨리는 것이 가장 유중혁다운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독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중혁은 이 세계를 헤쳐 나가는 김독자를 보며 흥미를 느끼게 되고, 둘은 서로를 지켜보는 색다른 관계로 발전해 간다"라고 덧붙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2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