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래퍼 카디 비가 파리에서 킴 카다시안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파란색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래퍼 오프셋과의 이혼 소송 중인 그는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주말을 맞아 초미니룩으로 등장, SNS와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이번 스타일은 킴 카다시안이 2022년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에서 선보였던 발렌시아가 드레스를 연상시키며, 터틀넥과 긴 소매, 몸에 밀착된 실루엣이 특징이다. 다만 킴의 드레스보다 훨씬 짧은 길이에 왼쪽 엉덩이에는 반짝이는 장식이 더해져 더욱 과감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머리는 중앙 가르마에 낮은 포니테일로 정리했으며, 얼굴 양옆으로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이 포인트를 더했다. 메이크업은 웜톤 블러셔와 누드 립으로 마무리해 세련된 인상을 남겼다.
이날 파리 출국은 오는 9월 19일 발매 예정인 두 번째 정규 앨범 *‘Am I the Drama?’*의 홍보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첫 싱글 ‘Outside’는 전 남편 오프셋을 향한 디스 가사로 화제를 모았으며, “네가 날 어떻게 대했는지 알지? 다시는 말도 안 해” “좋아하는 팀의 스타 선수, 지금은 내 DM에 있어” 등 직설적인 가사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디 비는 오프셋과의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양육비와 생활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운전기사만 한 달에 1만 달러(한화 1,365만 5,000 원)”, “딸 컬처 학교 연간 4만5천 달러( 6,144만 7,500 원)”, “아들 웨이브 학교 3만5천 달러(4,779만 2,500 원)”라며 구체적인 비용까지 공개했다. 또 “아이들 과외비가 시간당 250달러(34만 1,375 원), 피아노 수업은 회당 300달러(40만 9,650 원)”라며 오프셋이 양육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오프셋은 막내 블로섬을 작년 가을 출산 후 단 다섯 번밖에 보지 않았다”며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지만 3월 이후 아이들을 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애한편, 카디 비는 최근 NFL 스타 스테폰 딕스와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교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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