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방송화면 갈무리
가수 이상민이 10세 연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아내를 최초로 공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마스크를 쓴 아내와 손을 꼭 잡고 차를 타고 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아름다운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상민은 "(결혼) 기사 보고 '미친 거 아니냐' 하는 친구 없었냐"고 물었고, 아내는 "20대면 그랬을 수도 있지 근데 나도 40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이 "넌 (결혼이) 처음이잖아"라고 했고, 아내는 "근데 나랑 만나기 전에도 오빠는 호감이었다"라며 "근데 친구들은 내가 너무 성격이 단호해서 오빠가 힘들겠다고 걱정하더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난 힘든 사람이 좋다, 그래야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나랑 혼인신고 한 지 두 달 다 되어 가는데 나한테 실망한 점 있냐"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없다, 아직은 다정해서 좋다"고 밝혔다. 또 결혼식을 안 한 것에 대해서도 "서운하지 않다"며 웨딩 화보는 찍고 싶다고 했다.
이상민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년 만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재혼 상대는 1983년생 비연예인으로, 이상민 보다 10세 연하다. 두 사람은 만난 지 5개월 이내에 인연을 맺었으며, 마음이 맞아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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