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거만하고 건방져"...대선배에게 공개 '일침' 당한 이유는 ('눙주현')

연예

OSEN,

2025년 7월 13일, 오후 11:00

옥주현X패티김, 세대를 뛰어넘은 찰떡 케미…“나랑 똑같이 고집 세고 도도해”

[OSEN=김수형 기자]가수 옥주현이 대선배 가수 패티김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특히 대선배 일침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눙주현’에서는 ‘무슨 말이 필요해, 그냥 THIS IS ME (with 패티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뮤지컬 디바와 전설적인 보컬리스트의 솔직한 대화가 담기며 시선을 끌었다. 옥주현은 “저의 뮤즈이자 음악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분”이라며 패티김을 소개했다. 이에 패티김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려니 평화롭지만은 않다”며 특유의 직설적인 인사를 건넸고, 옥주현은 “그렇게 하셔도 된다”며 편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때 옥주현은 “선생님께서 저랑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하셨다던데, 어떤 점인가요?”라고 조심스레 묻자, 패티김은 주저 없이 “거만하고 도도하고 건방지고 고집 세다. 왜 그렇게 나하고 똑같니?”라며 돌직구 답변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옥주현은 입을 틀어막고 폭소했고, “그래도 무대에 대한 고집은 버리지 말라고 하셨잖아요”라고 말하자, 패티김은 단호히 고개를 끄덕이며 “절대 안 돼. 그건 절대 버리면 안 돼”라고 단단한 신념을 전했다.

이야기는 자연스레 연예계에서 겪는 루머와 악플로 이어졌다. 패티김은 “아무리 오래 활동해도 루머를 무시하는 게 쉽지 않다”고 털어놨고, 이에 옥주현은 “정말 그렇다. 무시한다고는 해도 신경 쓰인다"며 심하면 ‘때려줄까?’ 싶기도 하다”며 웃픈 공감을 나눴다. 이어 “연예인이 루머를 감수해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나도 멋지게 내 길을 걸을 테니, 계속 건드리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패티김은 “사람들이 왜 시기하고 질투하는지 알아? 옥주현은 잘하고 있으니까. 그게 그냥 미운 거야”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선후배를 넘어, 같은 길을 걷는 동료로서 진심을 나눈 두 사람의 케미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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