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임원희가 소개팅 이후 애프터 만남까지 이어졌다고 밝혀 모두를 설레게 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의 소개팅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날 임원희는 “소개팅이 끝난 후 상대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당시 집에 모셔다 드렸는데, 그냥 가기 아쉬웠는지 ‘술 한잔 더 하자’고 연락이 왔다. 결국 새벽 1시까지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민과 김준호는 “날이 바뀔 때까지 같이 있었다면, 분명 호감 있는 것”이라며 ‘그린라이트’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이상민은 “올해 결혼하겠다면서, 지금 문자해라”고 응원했지만 임원희는 “장난치면 안 된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얼굴엔 감출 수 없는 미소가 번져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앞서 임원희는 방송계에 종사 중인 ‘미우새’ PD의 대학 친구와 소개팅을 가졌다. 상대는 콘텐츠 제작 부서에서 일하는 김혜진 씨로, 단정한 분위기와 세련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원희는 첫 만남에서 긴장한 듯 눈도 잘 마주치지 못했지만, 김혜진은 “순수하고 착한 이미지가 좋다”며 호감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그림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노후 메이트’로 불렸던 정석용과 이상민이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임원희도 오랜만에 핑크빛 기류를 타며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올해 55세가 된 임원희는 이혼 후 오랜 시간 독신 생활을 이어오다 다시 사랑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