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나경은=브라질리언 커플?” 지예은, 편견없는 입담에 포복절도 ('런닝맨')

연예

OSEN,

2025년 7월 14일, 오전 06:47

[OSEN=김수형 기자] ‘런닝맨’ 15주년 특집 방송에서 막내 지예은이 유재석과 나경은 부부를 향해 던진 한마디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는 2010년 첫 방송 이후 15주년을 맞은 멤버들의 추억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 2010년 콘셉트로 등장해 그 시절을 재현했고, 당시 유재석과 나경은의 결혼 기사까지 소환되며 분위기를 달궜다.  유재석은 2008년 MBC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방송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결혼 16년 차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존중을 보여주며 ‘국민 부부’로 자리 잡고 있는 것.

하하는 “그땐 유재석 형 결혼 기사도 났다. 세기의 커플, 한국의 브란젤리나였다”고 말하자, 막내 지예은은 “한국의 브라질리언 커플?”이라며 기막힌 어휘 실수(?)로 폭소를 자아냈다. 갑작스러운 '브라질리언 커플'이라는 표현에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포복절도.이에 유재석은 특유의 당황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더했고, 하하와 지석진 등 멤버들도 “진짜 센스 대폭발이다”, “역시 막내”라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지석진이 “그때와 똑같은 스타일리스트가 똑같은 옷을 준비했다”며 버건디 연미복을 입고 등장했고, 유재석은 “지금은 오히려 어울린다”며 폭소했다. 하하는 “그때 진짜 촌스러웠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양세찬은 “그땐 입대 시기여서 런닝맨도 못 봤다”며 군복을 입고 등장했고, 배우 최다니엘은 ‘지붕 뚫고 하이킥’ 속 이지훈 선생님 콘셉트로 나타나 추억을 소환했다. 당시 ‘세경씨, 정음씨’를 부르던 목소리가 다시 울려 퍼지며 현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또 고등학생 때 ‘런닝맨’을 봤다고 밝힌 지예은의 재치 있는 한마디는, 15주년을 맞은 ‘런닝맨’의 유쾌한 현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