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윤지원 기자) 진이 일본 팬콘서트 투어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주요 스포츠지 5곳의 1면에 연달아 실리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일본 오사카 콘서트와 동시에, 스포츠닛폰·데일리스포츠·일간스포츠·스포츠호치·산케이스포츠 등 현지 5대 신문이 모두 팬콘서트 관련 소식을 각각 1면에서 비중 있게 다뤘다. 이처럼 일본 5대 스포츠지가 동시로 한국 솔로 가수를 단독으로 조명한 사례는 없는 일이다.
오사카 교세라 돔 인근 편의점에는 이번 특별판 신문을 구하려는 팬들이 몰렸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신문이 빠르게 매진되는 등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일본 언론은 이번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 in JAPAN’를 진과 아미(ARMY)가 함께 만든 특별한 축제로, 팬덤과 아티스트가 쌓아온 깊은 유대를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치바와 오사카에서 총 4회에 걸쳐 열렸으며, 전 좌석이 모두 매진되는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진은 일본 공연을 통해 약 13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만났다.
진은 오사카 무대에서 “아미가 있기에 제가 존재한다. 모두 하나가 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투어에서는 최근 발표했던 두 번째 미니앨범 ‘Echo’의 제작 과정과 무대 비하인드도 현지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됐다.
진은 지난 6월 고양 팬콘서트를 시작으로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북미 투어를 시작하고, 달라스·탬파·뉴어크·런던·암스테르담 등에서 추가 공연이 예정돼 있다.
사진=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