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한상진이 결혼식 스튜디오 촬영 때 잠들었다고 말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한상진이 특별MC로 등장한 가운데 과거 스튜디오 촬영 당시 잠들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날 박하나, 김태술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결혼식에는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화려한 배우들과 현역 농구 선수들이 자리 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우뚝 우뚝 서 있으니까 카메라 잡기가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하객으로 안보현, 박탐희를 비롯한 다양한 배우들과 하승진과 이관희 뿐만 아니라 축구계, 야구계 스포츠 스타들도 총출동했다.
이 모습을 본 한상진은 "내가 27살에 결혼했다. 너무 어릴 때 해서 웨딩 촬영 찍는 줄도 몰랐다. 아내가 하루 휴가를 내고 새벽 4시에 나와서 촬영을 했다. 근데 나도 촬영을 하다가 잠이 들었다. 옆에서 봐야하는 줄 몰랐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상진은 "스튜디오 쪽방에서 잠이 들었다. 아내가 옷을 갈아 입으려고 문을 열었는데 내가 친구들이랑 자고 있었다"라며 "나는 그게 꿈인 줄 알았다. 아내가 '야 한상진' 그러더라. 친구들이 일어나서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상진은 "나는 중간에 밥도 먹고 왔다. 신부 찍고 내가 찍는 줄 알았다"라며 "그날은 무릎 안 꿇었다.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박하나는 "나라면 결혼 안 했다.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좀 무지하다. 몰랐지 않나"라고 이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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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