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장민수 기자) 영화 'F1 더 무비'가 다시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지난 14일 2만537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으며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케리 콘돈,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5일 개봉 후 7일 연속 1위를 달렸으나,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개봉 후 2위로 밀려났다. 한때 4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1위에 오르게 됐다. 누적관객수는 143만2614명이다.

2위는 '노이즈'다. 2만5033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20만8719명이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동생 주희를 찾아 나선 주영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공포 스릴러다. 김수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이다.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전익령, 백주희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5일 개봉 후 2위와 3위를 오가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100만명 수준의 손익분기점을 넘고 잔잔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개봉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던 '슈퍼맨'은 3위까지 떨어졌다. 2만4346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57만2777명.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에게 맞서 지구를 구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했다.
전날 1위였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4위까지 내려갔다. 2만3983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175만9943명이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인류를 위한 신약 개발에 필요한 거대 공룡 DNA 채취를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간 조라와 헨리 박사 일행의 이야기를 그린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 4번째, '쥬라기 공원(1993) 시리즈 포함 7번째 작품이다.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연출했으며, 스칼렛 요한슨, 마허샬라 알리,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주에는 오는 16일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이 목소리 연기에 나선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공포 영화 '메간 2.0' 등이 개봉한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바이포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