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트리거'의 배우 김영광이 '살롱드립2'에서 내향인 면모로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저녁 유튜브 채널 '테오(TEO)'에서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 99회에서는 김남길과 김영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살롱드립2' MC 장도연과 함께 신작 드라마 '트리거'를 비롯해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남길이 쉬지 않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반대로 김영광은 소리 없이 '살롱드립2'에 참여했다. 급기야 오디오 감독이 김영광의 마이크를 점검했을 정도. 이와 관련 장도연은 "그거 아냐. 김영광 씨 오디오에는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김남길 씨 소리만 들리고 김영광 씨는 소리가 안 들려서 문제있는 줄 알고 스태프가 체크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내향형인 김영광의 성향에 장도연은 "연예계 사모임 같은 게 있냐"라고 물었고, 김영광은 쉴새 없이 고개를 돌리며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이 "내향인 모임 어떠냐. 김영광, 엄태구 두 사람 모이면 오디소 3시간 비는 거 장담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반면 김영광은 "회식은 좋아한다.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렇다"라며 눈을 빛냈다. 그는 "술 마시며 진지한 얘끼를 좋아한다. 작품을 할 때, 그때 작품이나 캐릭터나 형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며 김남길을 가리켰다.
정작 김남길은 "논알콜 회식이 좋다. 조금 더 오래 놀 수 있을 것"이라며 술을 잘 못하는 성향을 밝혔다. 이에 장도연은 "술 마시면 더 말 많아지시는 분들 있지 않나. 김남길 씨가 애주가였으면 난리 났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쉬지 않는 토크에도 불구하고 김남길은 장도연의 "마지막으로"라는 발언에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장도연은 "2시간 했는데 아직도 할 얘기가 많냐"라며 놀라 실소를 더했다.
김남길과 김영광이 출연한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 드라마다. 오는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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