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日에서도 통했다… 데뷔 싱글 오리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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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7월 16일, 오후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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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일본 데뷔와 동시에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16일 오리콘 공식 홈페이지에 업데이트된 최신 주간 차트(2025년 7월 7일~7월 13일)에 따르면, 지난 9일 발매된 플레이브의 일본 첫 번째 싱글 '카쿠렌보'(かくれんぼ)가 주간 싱글 랭킹 1위에 랭크됐다. 발매 첫날부터 19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데일리 싱글 랭킹 1위에 등극했던 '카쿠렌보'는 현지 팬들의 관심을 얻으며 위클리 싱글 1위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데뷔한 플레이브는 당시 흔치 않은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주목받으며 가요계 안팎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플레이브는 완성도 높은 음악을 가져온 데다, 3D 그래픽 기술을 통해 멋진 퍼포먼스를 제대로 구현하며 수많은 가요 팬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국내외 차트를 장악한 것은 물론, 데뷔 이듬해 시상식을 휩쓸며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은 플레이브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첫 번째 목적지는 일본이었다. 올해 2윌 국내에서 발표한 미니 3집 '칼리고 파트1'(Caligo Pt.1)가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1위에 오를 정도로 현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플레이브는, 같은 해 6월 음원 발표와 함께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그 후 이번 달 9일 정식으로 피지컬 싱글을 발표했다. 해당 싱글에는 플레이브의 첫 오리지널 일본어 곡이자 타이틀곡인 '카쿠렌보'와 기존 곡을 일본어 가사로 새롭게 번안한 '리즈' 일본어 버전, '크로마 드리프트' 일본어 버전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이는 플레이브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들로 현지 팬들에게도 호응을 얻었다.

플레이브의 데뷔 싱글은 발매되자마자 19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단숨에 정상에 등극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이에 현지 가수들을 제치고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남다른 기술력으로 버츄얼 아이돌을 제대로 구현한 점이 현지 팬들에게도 신선하게 다가갔으며, 데뷔곡이 서정적이라 J팝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국내에 이어 열도까지 점령하며 '버츄얼 아이돌'의 새 길을 열고 있는 플레이브가 앞으로 펼칠 글로벌 행보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현재 도쿄 시부야에서 플레이브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또한 플레이브는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뷔 2년 만에 첫 아시아 투어 '대시 : 퀀텀 리프'에 돌입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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