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김예품 인턴기자) ‘스우파3’ 세미파이널에서 한국대표팀 범접이 탈락하며 멤버들이 SNS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작별 인사를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8회에서는 범접과 미국팀 모티브가 파이널 진출을 두고 탈락 배틀을 펼쳤다. 치열한 무대 끝에 파이널에 오르지 못한 팀은 범접으로 결정되며 많은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후 16일 범접의 리더 허니제이는 "team 범접"이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멤버들과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효진초이는 "우리 리더 사랑합니다", 노제는 "사랑해요 언니. 너무 고마워요. 저와 함께해 주셔서 고마워요"라고 댓글을 달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리정도 "언니는 최고의 리더, 사랑해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막내 리정은 자신의 SNS에 긴 인사를 남기며 "우리 소중한 범접 언니들, 그리고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를 항상 예쁜 막내로 품어준 언니들, 이 귀한 여정에 불러준 제작진, 무엇보다 저희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춤을 사랑해준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다음 주 파이널까지 응원해달라"며 "범접 어흥!"이라는 귀여운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노제 또한 "참 많이 울고 웃었던 이 여정 속에서 우리는 단단해졌다. 어느 순간도 값지지 않았다"며 "우리가 서로에게 힘이 되었고, 이 모든 시간이 저의 청춘에 담겨 너무나 벅차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움이란 끝이 없고, 그것이 우리 자신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는 걸 깨달았다"며 "범접의 여정, 그리고 각자의 길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키는 "춤을 시작할 때부터 존경해온 댄서들과 한 팀이 된 건 너무나 값진 영광이었다”며 “범접 사랑해요"라고 짧지만 진한 메시지를 남겼고, 효진초이는 "비로소 하나가 된 우리"라는 글로 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리헤이는 "멤버 모두에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라며 짧고 굵직한 게시글을 올렸다.
한편, 범접은 파이널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속 깊이 남았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9회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리정, 허니제이, 효진초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