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천명훈이 김종민의 결혼에 자극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천명훈이 '미스 차이나' 출신 소월과 데이트를 앞둔 가운데 어머니와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어머니가 "저번에 방송 봤는데, 그 아가씨를 언제부터 만난 거야?"라며 궁금해했다. 천명훈이 "알고 지낸 지 10년 됐고, 오늘도 만나서 데이트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아가씨 어떻게 생각하는데? 어디가 예쁜데?"라는 이어진 물음에는 "똑 부러지고 털털하고 솔직하고 강인한 친구다. 오랜만에 만나니까 그게 좋더라. 솔직히 말하면 잡아준다고 해야 하나? 보듬어주고 충고해 주고, 그런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어머니가 흐뭇하게 얘기를 듣다가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거야?"라고 물었다. 천명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특히 "이제 나이도 있으니까 진지하게 만날 생각이 있다. 원래 오랫동안 결혼 생각이 없지 않았나? 종민이 결혼한 게 자극이 되기도 했다. 연애 세포가 깨어나면서 다시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코요태 김종민에게 자극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어머니는 "그 아가씨가 널 어떻게 생각할지가 문제지"라면서 걱정해 웃음을 샀다. 천명훈이 "그러니까 지금 만나러 가는 거다, 의견을 알아봐야 하니까"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