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주책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17일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 ‘김남주’에는 ‘제1회 TEAM 김남주 단합대회 겸 여행 겸 호캉스 (in 하이엔드 리조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남주는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스태프들과 함께 부산의 한 리조트를 방문했다. 숙소를 체크한 뒤 짐을 풀고 부산 떡볶이 맛집으로 향한 김남주는 그곳에서 젊은 시절 남편의 흔적을 찾았다. 알고보니 남편 김승우가 젊었을 때부터 왔던 떡볶이집으로, 사장님 부부는 김승우와 찍은 사진을 김남주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김남주는 익숙한 목소리로 들었다. 알고보니 김승우가 먼저 부산에 내려와 이미 떡볶이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김승우는 “여기 앉아서 내가 사드리진 못하고 뺏어 먹고 있다”고 말했고, 이를 듣고 놀란 김남주는 “뭐하시는거예요”라면서도 “우리 남편은 오늘 목소리만 출연한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떡볶이를 여배우들이 기피하는 음식 1호로 꼽았다. 그는 “진짜 살이 찐다고 한다”고 말했고, 이에 스타일리스트는 “그런데 언니는 촬영 중간에 간식을 먹으면 꼭 떡볶이를 먹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가 떡볶이 먹방을 하는 동안 김승우는 카메라 감독으로 빙의해 직접 김남주를 카메라에 담았다. 옛날 스타일의 카메라 무빙에 김남주는 “생방송 투데이처럼 나가겠다”라고 웃었다.
한편 김남주와 김승우는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