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넷 '보이즈 2 플래닛' 포스터
엠넷'보이즈 2 플래닛'은 지난 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의 시즌 2로, 글로벌 팬덤이 직접 데뷔시키고 최정상에 올리는 알파 보이그룹 월드 스케일 프로젝트다. 시즌 1에서는 K(한국), G(글로벌) 플래닛 98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대결을 펼쳤다면, 시즌 2에선 K(한국), C(중국) 플래닛 160명 소년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제작진은 새로운 실험을 진행한다. 시즌 1에선 처음부터 모든 참가자가 함께 대결을 펼쳤다면, 시즌 2에선 참가자들이 K와 C 플래닛으로 나뉘고 프로그램 역시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로 각각 제작되다가 중간에 하나로 합쳐지는 것. 각기 다른 환경에서 연습생들이 어느 정도 매력과 실력을 보여준 뒤 하나의 팀으로 데뷔하기 위해 함께 달려 나간다는 설명이다.
이에 초반에는 '보이즈 2 플래닛 K'와 '보이즈 2 플래닛 C'가 각각 제작된다. 또한 17일에는 '보이즈 2 플래닛 K'가, 18일에는 '보이즈 2 플래닛 C'가 각각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런 구성을 한 이유에 대해 김신영 CP는 "'보이즈 플래닛' 시즌 1에 중화권 참가자들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이 한국어로 진행되다 보니 오디션 때 본 매력과 재능을 발현 못 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이번에는 중화권 친구들을 조명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기획 단계에서 두 개의 데뷔조를 계획했으나, 두 플래닛 참가자의 개성과 매력이 달라 '서로 만나면 시너지가 어떨까' 싶어 하나의 그룹으로 데뷔시키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보이즈 플래닛' 시즌 1에서는 잠재력을 가진 K, G 플래닛 연습생들이 함께 데뷔를 향해 달렸고, 이 중 팬들의 지지를 얻은 9명이 제로베이스원을 결성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이 K팝 그룹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데뷔 후 단기간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고, 그 해 노미네이션된 모든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가요계에 등장하자마자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줬다.
시즌 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인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만큼, 시즌 2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진 터. 게다가 제작진이 시즌 2에서는 더 많은 연습생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과감한 실험까지 하는 만큼, 이들의 승부수가 시청자들에게도 통할 수 있을지,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결성되는 팀이 제로베이스원만큼 가요계에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보이즈 2 플래닛 K'는 17일 오후 9시 20분, '보이즈 2 플래닛 C'는 18일 오후 9시 20분에는 '보이즈 2 플래닛 C'가 각각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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