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 건물매각' 후 또 경사 터졌다..김소영 "베스트셀러, 추가 인쇄" ('옥탑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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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18일, 오전 07:09

김소영, 96억 건물 매각 이어 또 경사…“책도 베스트셀러, 중쇄 들어갔다”

[OSEN=김수형 기자] 김소영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최근 일어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남편 오상진과의 결혼 8년차 이야기는 물론, 사업가이자 작가로서 이룬 성과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아나운서 출신인 김소영이 출연했다.

그는 현재 직원 40~50명의 출판사를 운영하며 대표이자 작가로 활약 중이다. 김소영은 “퇴직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좋아하는 책과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었다”며 출판사 창업 계기를 밝혔다. 최근 출간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출판 일주일 만에 중쇄에 들어간 사실도 전했다. “문학계 명사 37인의 편지를 엮은 책인데, 나는 엮은이로 서문만 썼다”며 겸손하게 설명했다. 출판 일주일만에 중쇄한 그에게 “그야말로 (출판업에서) 경사”라며 축하했다.

책 속에는 남편 오상진의 글도 포함돼 있었는데, 김소영은 “남편의 글도 무단(?) 선사용했다”고 웃으며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 8년차를 맞은 부부는 이제 서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사이. 김소영은 “서로 논리적인 TT 부부다. ‘밤에는 건들지 말자’, ‘아침에도 건들지 말자’는 룰이 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진경이 “그럼 대체 언제 건드리냐”고 묻자, 김소영은 “그게 유일한 흠(?)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첫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영국 여행 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땐 사업을 안 할 때라 순탄하게 생겼다. 지금은 너무 바빠서 남편 얼굴도 잘 못 본다. 그래서 그런지 남편 얼굴이 밝다”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남편 오상진과 함께 부동산 투자로도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2017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건물을 공동 명의로 23억 원에 매입해 최근 96억 원에 매각, 약 70억 원에 달하는 양도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공한 CEO이자 작가, 그리고 한 가정의 아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소영. 퇴사 후 시작된 그의 제2의 인생은 말 그대로 ‘꽃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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