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최근 아이브는 오는 30일 발매되는 일본 세 번째 앨범 '비 올라잇'(Be Alright)의 타이틀곡 '비 올라잇'을 선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비 올라잇' 뮤직비디오에서 아이브는 '레이 지킴이'로 나섰다. 중요한 면접을 앞두고 힘들어하는 레이 앞에 마치 수호신처럼 등장한 아이브는 레이의 방을 정리해 주거나 옷을 골라주는 등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줬다. 멤버들은 면접장까지 함께하며 레이를 응원했고, 면접을 마친 후에도 혼란스러워하던 레이는 마침내 멤버들의 손을 잡고 함께 자유를 찾게 된다.
영상 속 레이의 집을 무대 삼아 단체 군무를 하는 장면은 아이브의 눈부신 비주얼은 물론, 쿨하고 시크한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레이의 시선으로 멤버들을 비추는 구도는 뮤직비디오에서 전개하는 스토리에 위트를 첨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아이브 특유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멤버들은 면접장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거나 춤을 추는 등 평가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쏟아지는 옷더미 속에서 함께 춤을 추며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아이브는 '비 올라잇'을 통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용기를 전한다. 경쾌하고 힘 있는 사운드에 멤버들의 탄탄하고 다채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귀를 사로잡으며 자신감 넘치는 안무로 '걱정은 필요 없어, 이제 혼자가 아니야'라는 메시지에 힘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브는 일본 데뷔 이래 눈부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데뷔 싱글 '일레븐'(ELEVEN)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한 '골드 디스크'(Gold Disc)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로 오리콘 데일리, 주간 앨범 차트 1위,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 및 빌보드 재팬 주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1위 등 현지 차트를 석권하며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두 번째 일본 앨범 '얼라이브'(ALIVE) 역시 지난해 8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 타워 레코드 '데일리 프리-오더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년 연간 차트에서 '핫 앨범'(Hot Albums) 2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한 입지를 굳혔다.
더불어, 아이브는 일본 데뷔 직후 일본 NHK 연말 가요축제 '홍백가합전'에 출연해 신인으로서 놀라운 행보를 펼친 데 이어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통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 'K-아레나 요코하마' 공연장에 올랐고, '꿈의 무대'라 불리는 도쿄돔에 입성해 양일 9만 5000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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