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2TV '더 시즌즈'
18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슈퍼주니어, 선우정아, 폴 블랑코, 지소쿠리클럽이 출연해 각자의 시간 속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 녹화에서 선우정아는 1회 이후 18회 만에 재등장해, 박보검의 "보고 싶었다"라는 돌발 멘트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선우정아는 자신의 대표곡 '도망가자'에 대해서는 "신혼 때 싸우고 집 나갔다가 만든 곡"이라는 솔직한 비하인드를 전해 관객을 웃음과 감동에 빠뜨렸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슈퍼주니어는 당시의 뒷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당시 "하루 만에 공연장을 짓고 에어컨 200대를 가동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년 전 긴 생머리에 핑크색 조끼를 입고 등장했던 폴 블랑코는 다시 KBS 음악 무대에 섰다. 그는 "2년 전 이 자리에서 짧게 불렀던 곡이 많은 사랑을 받아 꼭 다시 오고 싶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고, "도망가고 싶을 만큼 무섭고 긴장됐지만 동시에 은인 같은 자리였다"라고 속내도 전했다.
본명을 묻는 박보검의 질문에는 "사실 '덕수'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그렇게 부른다"라며 뜻밖의 별명도 공개했다. 또 자신의 대부분 앨범 타이틀곡이 청소년 청취 불가라는 사실에는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