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K장녀로서 동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레드벨벳 조이가 둘째 동생의 신혼집에 방문했다. 

조이는 동생의 집에 자신이 사용했던 가구들과 각종 물건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조이는 "새로운 걸로 사준다고 얘기했는데 다 거절하더라"라며 철 든 동생 부부을 기특하게 바라봤다. 

이날 조이는 동생과 함께 반려견 산책에 나섰고 동생은 언니 조이를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보였다. 조이는 장녀로서 항상 동생들을 챙기고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고백했다. 

조이는 "도와주는 선을 어디까지 기준을 잡아야 하는지 스스로 많이 고민했다"라며 "큰 가전을 내가 해주겠다고 했는데 동생이 다 거절했다. 쓸 수 있는 걸 다 가져가서 혼수 걱정 덜었다고 고맙다고 하는데 그거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그저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조이는 "동생이 착해서 내 악플 보고 울기도 한다"라며 "내가 대학 등록금도 다 지원해줬다"라며 든든한 언니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조이의 제부는 동생과 조이가 산책에 나선 사이 직접 식사를 준비했다. 제부는 다이어트 중인 조이를 생각해서 메뉴도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제부는 식사를 하면서도 동생을 챙기며 세심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조이는 "제부는 이미 합격 목걸이를 가져 갔다"라며 "나는 집에서 즉석밥만 먹는다. 요즘 밥솥이 있는 집이 별로 없는데 밥솥에서 저렇게 밥을 해서 준다는 게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조이는 "동생은 세 자매 중에 가장 착하고 가장 순하다. 내가 가장 의지하고 있는 동생이다.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의 또 다른 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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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