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동생의 신혼 집에 방문했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레드벨벳 조이가 자신을 쏙 빼닮은 여동생을 공개한 가운데 K장녀로 일찍 철이 든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이는 동생의 신혼집에 방문했다. 동생은 조이에게 청첩장을 꺼냈다. 조이는 "사실 둘이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충분한 자금을 모으지 못해서 결혼식을 미뤘다. 다행히 이번에 청약에 당첨됐고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이는 동생의 청첩장 사진을 보면서 "보정을 얼마나 한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동생은 "보정도 민지가 해줬다"라며 막내동생이 직접 보정을 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의 동생은 언니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다. 조이는 "음악 방송보다 떨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그럼 제가 불러드릴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주례는 필요하지 않나"라고 먼저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는 동생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조이는 동생과 이야기를 하면서 잔소리를 했다. 조이는 "여기서 만족하면 안된다. 항상 얘기한다"라며 "내가 재테크 얘기를 하면 얘는 관심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는 동생에게 안정적으로 자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는 "K장녀들은 다 공감할 거다. 내가 바르게 자라지 않으면 동생들도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초등학생때 동생들과 목욕탕을 하고 동생들이랑 상 펴 놓고 같이 공부했다. 내가 이끌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 그래서 동생들이 딸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는 "마음에 걸렸는데 혼수, 가전이 다 채워져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생은 "언니에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동생은 언니에 대한 고마움에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조이는 "우리 자매에게 눈물 버튼이다. 저희 집이 엄청 유복하진 않았다. 셋이 똘똘 뭉쳐서 컸다"라며 "나는 운이 좋게도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빨리 돈을 벌었다. 내가 어렸을 때 느꼈던 돈이 없어서 포기해야 했고 서러워했던 걸 무력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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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