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에게 사과해" 청룡 MC 전현무 인스타그램에 쏟아진 댓글들

연예

뉴스1,

2025년 7월 19일, 오후 05:52

MC 전현무와 임윤아(오른쪽)가 18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7.1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이준영, 이준혁 / 뉴스1DB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배우 이준영이 이준혁의 이름을 잘못 들은 해프닝이 벌어진 가운데 MC 전현무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이 쏟아졌다.

지난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인기상 시상에서 이준혁이 수상자로 호명됐으나, 이름이 비슷한 이준영이 무대에 오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준영은 자신이 수상자가 아니라는 걸 알고 무대에 내려가 직접 이준혁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면서 사과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이준혁 선배님과 이준혁 선배님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수상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이준혁도 다른 시상식에서 이준영의 이름이 불리자, 자신인 줄 알고 일어났던 적이 있다고. 이준혁은 인스타그램에 "준영아 덕분에 재미있었어,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나도 AAA 때 같은 실수 했잖아, 인연인 것 같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이준영은 "마음씨 넓은 형 덕분에 오늘 밤, 잠은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연락드릴게요, 형"이라고 답했다.

두 사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이름 실수 해프닝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이름을 잘못 호명한 MC 전현무의 인스타그램에는 진행을 지적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사과 없이 조롱하는 모습 불편하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순간을 비웃는 듯한 모습은 실망스러웠다" "이준영에게 사과해"라는 댓글이 달린 것. 이에 "본인 실수라고 말하고 이준영 씨 무안하지 않게 박수받게 하지 않았나" "본인이 잘못 들은 걸 왜 전현무에게 사과하라고 하는지" 등 반대 의견의 반응이 다수 나오는 등 댓글 창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전현무는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진행과 관련한 여러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ichi@news1.kr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