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팰트로 "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톤 결혼 슬펐다..여자 보는 눈 없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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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0일, 오전 10:20

[OSEN=최이정 기자]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의 결혼 소식에 슬퍼했던 사실이 새 전기에서 공개됐다.

미국 연예 매체 US 위클리는 최근 오는 29일 출간 예정인 'Gwyneth: A Biography(기네스: 어 바이오그래피)'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책은 팰트로와 브래드 피트, 벤 애플렉과의 연애사부터 커리어 비화까지 조명한 평전으로, 저자 에이미 오델은 팰트로가 브래드 피트가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당시 “겉으로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지만 속으로는 매우 슬퍼했다”고 전했다.

특히 2000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듀엣'을 홍보하던 중 한 기자가 피트의 결혼에 대해 질문하자, 팰트로는 “정말 이 질문을 나에게 하는 거냐?”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당시 감정을 숨겼지만 지인들에게는 “브래드는 여자 보는 눈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영화 '세븐(Se7en)' 촬영 당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1996년 약혼했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책에 따르면 피트는 팰트로의 커리어 성공에 위축감을 느꼈고, 팰트로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케빈 오코인은 그녀에게 “이 관계는 끝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피트는 2000년 애니스톤과 결혼했지만, 2005년 안젤리나 졸리와의 불륜설로 이혼했다. 당시 팰트로는 한 디너 자리에서 에스티로더 관계자에게 “브래드는 멍청하다(He’s dumber than a sack of s–t)”고 말했다는 주장도 책에 실렸다.

팰트로는 지난해 ‘Call Her Daddy’ 팟캐스트에 출연해 피트와의 이별에 대해 “그땐 가슴이 찢어졌지만, 그 시점에선 옳은 선택이었다”고 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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