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데뷔 23년 만에 생애 첫 파리 패션쇼에 도전한다.
오늘(2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파리 패션쇼 무대에 오르기 위해 프랑스를 찾은 배정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평균 키 188cm의 모델들 사이에서 43세의 나이에 첫 파리 무대를 앞둔 배정남은 “키도 작고 나이가 많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불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여기서 못 하면 한국 못 돌아간다”고 말하며 강한 각오로 자기 관리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쇼 피팅을 위해 쇼룸을 찾은 배정남은 과감한 의상도 자신감 있게 소화하며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어진 워킹 리허설에서는 긴장 탓인지 실수를 연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무겁게 만들었다. 특히 쇼 브랜드 대표로부터 “아직 부족한 것 같다”는 냉정한 평가를 받은 배정남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정남은 포기하지 않고 거듭된 연습으로 극복해나가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그는 파리 패션쇼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배정남을 응원하기 위해 이상민도 함께 파리를 찾았다. 이상민은 결혼 후 맞이한 첫 생일을 현지에서 보내며 아내와 장모님에게 받은 생일 메시지를 공개했고, 배정남은 그를 위해 특별한 ‘파리 MZ 핫플’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한 우정을 전했다.
배정남의 치열한 도전과 진심 어린 열정이 담긴 파리 패션쇼 도전기는 20일 일요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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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정남 SN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