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손녀를 돌보느라 바쁜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개그맨 이용식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이용식에게 "전성기 시절보다 요즘 훨씬 바쁘시다더라"라고 물었고, 이용식은 "훨씬이 아니다. 엄청 바쁘다"고 답했다.
그는 "갑자기 저한테 축복된 선물이 하나가 뚝 떨어졌다"며 "손녀가 태어났다"고 딸 이수민과 사위 원혁 사이에서 태어난 손녀 이엘이를 언급했다.
이어 "오늘이 딱 50일째 되는날이다. 기저귀 갈아주느라 바빠, 분유 타서 입에 꽂아주느라 바빠, 일끝나면 무조건 집으로 뛰어가서 손주 안고 정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수민과 원혁은 이용식의 평창동 집에 함께 살며 육아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박명수는 "처음에 결혼 반대했지 않냐"고 과거 원혁을 탐탁치 않아했던 이용식의 태도를 언급했고, 이용식은 "반대 조금 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그걸 뉘우치면서 살고 있다"고 고개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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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