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故김수미 1주기 앞두고 또 눈물…하늘도 무심한 폭우 피해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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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7월 20일, 오후 09:40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서효림이 폭우 피해자임이 밝혀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시어머니 故김수미를 떠나보낸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해 피해를 입으면서 더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서효림은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전화가 이제야 조금씩 연결되고, 도로가 유실돼 고립된 상태”라며 폭우 피해를 입은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효림이 공개한 폭우 피해 현장에는 많은 비로 인해 쏟아진 토사와 쓰러진 나무, 흙탕물로 뒤덮인 나무 등이 보인다. 특히 한 주택가로 차가 쓰러녀 큰 피해를 입은 모습 등이 공개돼 당시의 위급함을 보여준다.

서효림은 “전기도 끊기고 물도 안 나오는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이 연락 주셔서 감사드린다. 다행히 저희 마을엔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변 다른 마을은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효림은 “산사태가 이렇게 무서운 줄 처음 겪어봅니다”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서효림은 경기도 가평에 별장을 두고 전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머니 故김수미와 해당 별장에서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고,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가평 별장에서의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하지만 폭우는 힐링이 가득했던 가평 별장의 상황을 180도 바꿔놨다. 서효림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도로 유실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을 털어 놓으며 이번 폭우로 인해 다른 이들은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서효림의 이번 폭우 피해는 시어머니 故김수미의 1주기를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서효림과 故김수미는 각별했던 고부관계로 주목을 받았다. 故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하기 전부터 선후배 관계를 떠나 서로 두 시간 정도 시시콜콜한 통화를 할 정도였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故김수미가 지난해 10월 25일 별세한 뒤 서효림은 발인식에서 “엄마 가지마”, “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서효림은 김장철이 다가오자 시어머니와 했던 김장을 떠올리며 빈 자리를 느꼈다.

故김수미 1주기를 앞두고 폭우 피해를 입은 서효림에게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서효림이 시어머니를 떠나보낸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덮친 폭우 피해를 이겨내고 특유의 밝은 모습으로 다시 대중들과 소통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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