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2년 6개월' 김호중, 서울구치소 떠나 민영교도소로...출소 예정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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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8월 19일, 오후 04:19

(MHN 이윤비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김호중이 기독교 관련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에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한 매체는 김호중이 지난 18일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를 떠란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입소했다고 밝혔다.

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민용 교도소로, 재단법인 아가페에서 운영하는 특수 교정시설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교화 활동을 진행한다. 재범률이 낮은 곳으로도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본래 종교가 기독교였고 주변 관계자들이 여러 사정을 고려해 소망교도소 입소를 제안하며 이번 입소가 이뤄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 이어 김호중은 사고 은폐를 위해 자신의 매니저 장모씨에게 대리 자수를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13일에 열린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으며, 장모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김호중 측의 항소로 지난 3월 19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김호중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후 지난 4월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 5-3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지난 5월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하면서 2년 6개월 실형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4년 6월 18일 구속 기소돼 수감 생활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5월부터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기 때문에 출소는 오는 2026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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