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입건됐다.
19일 SBS는 서울 중부경찰서가 지난 16일 최정원에게 스토킹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 여성에게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정원은 최근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는 등 스토킹 행위를 저질렀다. 이에 경찰이 최정원을 입건하고, 피해 여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취했다.
또한 경찰은 최정원에 대해 사후 긴급응급조치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가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지난 18일 최정원에 대한 긴급응급조치를 승인했다고.
긴급응급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100m 이내로 접근할 수 없도록 하거나 휴대전화 등 전기 통신을 통한 접근도 금지하는 조치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 밖에도 경찰은 최정원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원은 지난 2000년 김정훈과 함께 남성 듀엣 그룹 UN으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앞서 유부녀인 지인 여성과 불륜 의혹을 받으며 '상간남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여성의 남편 B씨는 지난 2022년 12월 최정원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정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B씨를 명예훼손 및 협박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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