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김태희가 두 딸의 외모를 처음 언급해 온라인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김태희 출연분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신이 만들 때 아낌없이 다 퍼준 배우 김태희.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 무대에 오른 그녀! 드라마 작가에게 먼저 러브콜을 받은 비하인드부터 ‘버터플라이’의 숨은 이야기까지”라며 방송을 예고했다.
특히 영상 속 김태희는 두 딸의 외모를 언급하며 “첫째는 위는 나고 밑에는 남편이다. 둘째는 위가 남편이고 밑이 나다. 희비교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희가 아이들의 외모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의 이름 중 '희'와 남편 '비'를 더해 '희비교차'라고 센스있게 말해 눈길을 끈다.
남편 비와의 연애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김태희는 “서로 기억이 다를 수 있는데, 남편이 나에게 부담 안 되는 선물을 자주 줬다”며 “마음이 힘들 때 그 선물을 열어봤는데 웃음이 터지더라. 그걸 계기로 처음 문자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와 김태희는 2012년 광고 촬영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공개 연애를 선언해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5년간의 교제 끝에 2017년 1월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두 딸을 두며 연예계 대표 스타 부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김태희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0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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