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요가원, 협찬 전면 거절 선언 "예약 문제로 9월 둘째주 오픈"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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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8월 31일, 오전 07:35

[OSEN=최이정 기자] 가수 이효리가 드디어 요가원을 열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예계 대표 ‘요가인’으로 꼽히는 이효리가 직접 운영하는 요가원 소식에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31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아난다 요가’ 공식 SNS 계정에는 “아난다 요가원은 모든 협찬과 제의를 정중히 거절합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이어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 노력합니다. 일일이 답변 못 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상업적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팬들은 “역시 효리답다”, “응원한다”, “서울 사는 사람들이 부럽다”, “원데이 클래스라도 열어달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아난다 요가’라는 이름으로 요가원을 개업한다. 당초 9월 첫째 주 개강 예정이었으나 예약 시스템 문제로 인해 일주일 늦춰진다고 알렸다. 요가원 측은 “둘째 주에 뵙겠다”며 수강생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아난다’는 이효리가 2020년 만든 요가 부캐릭터명으로, 직접 타투로 새길 만큼 애정을 담은 이름이다. 수업은 호흡과 명상을 중시하는 하타요가로, 사전 예약제를 통해 진행된다.

개원 소식과 함께 이미 공식 계정 팔로워가 3만 명을 돌파했고, 남편 가수 이상순도 해당 계정을 팔로우하며 힘을 보탰다.

이효리는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요가 수련을 이어왔으며, ‘효리네 민박’에서도 아침마다 요가를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요가 브랜드 매장에서 특별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실 2017년에도 이효리가 서울에서 요가원을 차린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당시 그는 직접 부인했다. 실제로 요가원을 차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효리는 2013년 싱어송라이터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에서 오랜 시간 생활하다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거처를 옮겼다. 부부의 서울 라이프와 함께 이번 요가원 개업이 또 다른 화제를 이어갈 전망이다.

/nyc@osen.co.kr

[사진] 이효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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