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서바이벌 출연 후회→이사배 "차은우 메이크업도 가능"('아는 형님')

연예

OSEN,

2025년 8월 31일, 오전 07:50

[OSEN=오세진 기자] ‘아는 형님’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서바이벌 출연을 후회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30일 방영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유튜버 충주맨, 궤도, 이사배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각각 원톱을 유지하고 있는 유튜버들이다.

충주맨은 “원래 캐릭터 이름을 홍보맨으로 썼는데, 사람들이 충주맨이라고 불러서 그냥 충주맨이 이름이 됐다”라며 유튜브 시작부터 진취적인 태도가 아닌 평범한 태도로 시작했다는 것을 보였다.

충주맨은 “난 그냥 시장님이 시키셔서 어쩔 수 없이 시작을 했고, 시작을 했으니까 잘 되고 싶어서 남들하고 다르게 하다 보니까 성공한 것 같다”라며 “시장님이 내가 발표한 걸 보시고 수첩에 적으시고 시키신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참고로 충주맨이 올렸던 "너 유튜브 해"라고 말하는 조길형 시장이 나오는 짤막한 영상은 엄청난 화제가 되면서 페이스북에서 홍보 포스터로 유명세를 날렸던 충주맨이 유튜버로 올라간 영상이었다. 이후 충주맨은 웃음 포인트를 잡으며 계속 업로드를 했고, 화제의 '공무원 관짝춤' 영상으로 1,000만 조회수를 찍었다.

신동은 “싫어하는 사람도 많지 않냐”라며 물었다. 충주맨은 “채널이 적을 때는 그냥 좀 넘어가주셨는데, 채널이 커지니까 비판도 많고, 그래서 예전에 비해서 못 다루는 것도 많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충주맨은 “윗분들이 반대를 하셨는데, 내 성격이 반골인지 막상 하니까 잘하고 싶어서 내가 책임지면 되니까 반대로 하게 되더라”라며 영상을 찍을 때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충주맨은 화제성을 입고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했다. 그 중 '피의 게임3' 때 그는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후회한다고 밝혔다. 충주맨은 “다시 돌아가면 나에게 나가지 말라고 하라고 하고 싶다. 그때 갔을 때 내가 살아남을 방법을 다 써 봤는데, 사람들이 봤을 때는 답답하게 보셨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당시 연합 세력에 혼란을 주기 위해 카드를 다 구기고 나온 충주맨에 대해 장동민이 화를 참지 못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신동은 “난 다 봤다. 그런데 진짜 충주맨이 탈락할 타이밍이 아니었는데 탈락해서 너무 아쉬웠다”라며 충주맨을 옹호했다.

한편 이수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있냐”라며 이사배에게 물었다. 이사배는 “장성규님을 차은우님으로 메이크업을 해드렸다”라면서 “처음에는 상상이 안 됐는데, 한 번 보여주겠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차은우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아름다운 눈매를 구현해낸 이사배의 엄청난 메이크업 실력에 아형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에 김영철은 진상 손님으로 변장해 "나도 차은우 메이크업을 해 달라"라고 말했고, 이사배는 홀로 응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전 스태프 와주세요, 차은우라고 생각하고 와주세요"라며 노련한 응대를 보여 모두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JTBC 예능 ‘아는 형님’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