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앞둔 제로베이스원, '5세대 킹' 쐐기 박을 컴백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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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8월 31일, 오전 08:00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 News1 권현진 기자

제로베이스원

내년 1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5세대 킹' 수식어에 쐐기를 박는다.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9월 1일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를 발표한다.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지난 2023년 7월 데뷔한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그간 제로베이스원이 선보였던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완성된 'TEAM ZB1'의 가장 아이코닉한 모습을 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강렬한 용기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타이틀곡 '아이코닉'은 제로베이스원이 걸어온 아티스트로서의 여정을 대표하는 곡으로, 각 멤버들의 매력과 정체성을 명확히 담고 있다.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우리는 스스로 아이코닉한 존재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로 여전히 더 높이 빛나고자 하는 아홉 멤버의 당찬 포부를 녹였다.

데뷔 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2년간 팬들과 걸어온 길에 '방점'을 찍을 각오다. 계약 만료 시점이 4개월 여 남은 가운데, 얼마 남지 않은 활동에 미련 없이 활동하고자 멤버들 역시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로베이스원 완전체를 더 길게 볼 수 있는 희망은 남아있다. 최근 제로베이스원의 계약 연장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는데, 웨이크원은 공식입장을 내고 "제로베이스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올해 초부터 각 멤버들의 소속사와 프로젝트 그룹 활동 기간 연장 여부에 대해 지속해서 논의해 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제로베이스원이 내년에도 활동을 지속할 수는 있지만 현 멤버들이 고스란히 남는 '완전체'로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활동 연장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멤버가 '일부'인 데다, 이미 글로벌 화력이 센 몇 멤버들은 내년 활동에 대한 새로운 플랜이 마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완전체 활동의 마지막 정규 앨범 활동 무대가 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상황 속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과 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 순간의 제로베이스원'을 온전히 기록하려 한다. 제로베이스원의 정규 1집은 단순한 컴백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팀 ZB1'이라는 이름 아래 쌓아 올린 서사와 음악적 여정이 집대성된 이번 앨범은, 그룹의 존재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남길 진정성 있는 메시지는 팬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결국 이번 정규 1집은 '제로베이스원의 현재이자 미래'다. 그동안 보여준 성취에 화룡점정을 찍고, 동시에 새로운 길을 예고하는 선언문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K-팝 5세대의 새로운 기준을 써 내려가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킹'의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업계와 팬들의 시선은 오는 9월 1일에 맞춰지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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