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카드', 양세형 '건물' 선물···母를 향한 물심양면 효심('전참시')[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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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8월 31일, 오전 09:49

[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의 효심이 드러났다.

30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개그쇼 '양세브로쇼'를 열게된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첫 개그쇼를 열었으나 성황리에 마쳐 화제가 됐다.

양세찬은 새로 이사간 집을 공개했다. 이전 집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좁은 느낌이 있었지만, 그에 맞춰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그의 모습이 곳곳에 티가 났다. 그러면서도 이전 집에서 쓰던 가구를 모조리 갖고 온 그의 알뜰살뜰함도 엿볼 수 있었다.

양세형의 스타일리스트는 “최근 양세형이 이사했다. 이번에는 미니멀하게 살겠다고 짐을 되게 많이 버리고 왔다”라고 말했다. 옷장 또한 꽤 단출해졌다. 홍현희는 “다 버린 거냐”라고 물었고, 양세형은 “남들 주고, 의류수거함에 넣기도 했다”라고 답했다.

아침에 일어난 양세형은 부지런했다. 세안 후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더니 후배에게 얻은 운동복 상품권으로 구매한 러닝복으로 환복하더니 그대로 5km 달리기에 나섰다. 양세형은 “최고 많이 뛰어본 건 30km다. 올해 8월 31일에 시드니에 가서 풀 마라톤에 도전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온갖 잡곡이 섞인 밥을 압력 밥솥에 안쳤다. 양세형은 “이왕 할 거 맛있게 해 먹자 주의다”라면서 “할아버지, 외할아버지, 아버지께서 당뇨로 돌아가셨다. 먹는 게 중요한데 쌀만 먹는 것보다 잡곡으로 먹는 게 좋다고 해서 이렇게 먹고 있다”라며 건강에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찬 16가지 반찬을 조금씩 꺼낸 후 밥과 맛있게 먹은 양세형은 설거지를 해치우고, 운동복을 손빨래 한 후 옷을 갈아입고 스케줄을 위해 나섰다. 바로 개그쇼를 하러 가고자 했던 것이었다. 스타일리스트는 “오늘은 양세형과 양세찬의 양세브로쇼라는 공연이 있는 날이다. 개그쇼니까, 의상이 많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구성안 받아 보니까 춤추고 노래하는 게 많더라. 그래서 아이돌 의상처럼 준비했다”라며 최근 제이홉의 무대를 참고했다고 전했다.

신기루는 양 형제에게 와서 농담을 걸었고, 이영자는 직접 선물을 준비했다. 또한 이이경부터 시작해  심진화, 정호영 셰프, 딘딘, 별, 신기루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관람객 중 특별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양세찬, 양세형의 어머니였다. 양세찬은 “큰 무대든, 작은 무대든 정말 중요한데, 사실 부모님을 초대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오늘 처음 어머니를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효도를 할 수 있을 때, 효도를 미루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이영자는 “형제들이 어머니를 위한 효도는 뭐가 있는지 물어도 되냐”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세찬이는 엄마가 쓸 수 있는 생활비를 위한 카드를 드리고, 저는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조그마한 상가를 선물드렸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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