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유채훈이 KBS2 ‘불후의 명곡’ 무대에 홀로 선다.
31일 OSEN 취재 결과, 유채훈은 오는 9월 15일 진행되는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해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 특집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출연은 유채훈이 라포엠 멤버가 아닌 솔로 아티스트로 처음 도전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특집에는 유채훈 외에도 정준일, 조째즈, 손이지유, 임한별, 허각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유채훈은 라포엠으로 ‘불후의 명곡’에 여러 차례 출연해 총 6번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포식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그러나 혼자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가 보여줄 색다른 감성과 무대 연출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특히 유채훈은 솔로 활동을 통해 이미 자신만의 짙고 서정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2020년 JTBC ‘팬텀싱어3’에서 우승하며 라포엠으로 데뷔한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도 미니앨범 ‘포디움(Podium)’을 시작으로 ‘일몬도(Il Mondo)’, ‘임파스토(Impasto)’, ‘스푸마토(Sfumato)’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호평을 받아왔다. 크로스오버와 클래식, 발라드를 넘나드는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이번 ‘불후의 명곡’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채훈은 ‘불후의 명곡’ 출연에 앞서 오는 9월 6일과 7일 서울 코엑스아티움에서 2025 유채훈 크로스오버 콘서트 ‘IL MONDO(일몬도)’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팬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며, 그만의 깊이 있는 감성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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