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밥값 내 준 해병대 선임에 울컥 "배우 활동 자주하길"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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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9월 06일, 오후 06:15

[OSEN=하수정 기자] 정석원이 우연히 만난 해병대 선임의 따뜻한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

6일 '백지영 Baek Z Young' 채널에는 '백지영♥정석원이 결혼 13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방문한 은마상가 최고의 맛집은?'이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백지영-정석원 부부는 데이트를 위해 은마상가를 찾았고, 맛집으로 유명한 만둣집을 들어갔다. 알고보니 이 만둣집의 사장님은 정석원의 해병대 선임이었고, 정석원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필승'이라고 외치면서 각잡힌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만두와 들깨 수제비, 콩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고, 제작진은 "계산하려고 카드 드렸는데 사장님이 해병대 선배셔서 사주신다고 했다"고 알렸다. 식사를 하더 정석원은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필승'이라고 했고, 명예 해병 백지영도 감사함에 필승을 외쳤다. 이때 정석원은 아내에게 "선임이 내리기 전까지 손을 내리는 게 아니다. 바로 저기 끌려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추가한 만두가 나왔고, 정석원은 사인을 하면서 '똑바로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해병대 선임이자 만두가게 사장님은 "우리는 '죄송합니다'가 없다"라고 했고, 정석원은 "맞아도 '감사합니다'라고 한다. 선임이 때리면 '감사합니다' '똑바로 하겠습니다'라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정석원은 가게를 떠나기 전, 모든 음식값을 계산하려고 했고, "계산은 저기 만두 가게에서 했다. 원래 해병대는 그런 거라고 했다"라는 말을 들었다. 정석원은 깜짝 놀랐고, 백지영도 "이거는 해야 된다. 아니다"라며 감사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백지영은 "저거까지 내주시면 어떡하냐.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했고, 사장님은 "이런 식으로 받아본 적이 없다. 한번이라도 해봐야지 해병대인데"라며 끈끈한 해병 전우애를 자랑했다.

정석원은 마지막으로 '필승'이라고 한 뒤 90도 인사를 건넸고, 해병대 선임은 "배우 활동 좀 자주해요. 내가 많이 보고 있다"고 응원했다. 정석원은 "똑바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백지영 Baek Z Young'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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