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대본 보고 희열 느껴"…'대장금' 선택한 이유

연예

뉴스1,

2025년 9월 17일, 오후 09:44

MBC '손석희의 질문들3' 캡처

이영애가 '대장금'을 선택했던 이유를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3'에는 배우 이영애가 출연해 MC 손석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손석희가 이영애 하면 빠질 수 없는 최고의 히트작 '대장금' 얘기를 꺼냈다. 이영애는 해외에 갔을 때 인기를 실감했다며 "교민들이 너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다. 드라마 덕분에 교민들의 일도 잘된다고 하니까, 참 뿌듯하더라"라고 회상했다.

MBC '손석희의 질문들3' 캡처

이 가운데 손석희가 "'대장금' 대본 보고 인기를 예상했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영애가 "그게 보이지 않는 운명인지 타이밍인지 그런 게 있나 보다. 원래 사극 촬영이 힘들지 않나? 배우는 사극 하면 두세 배 힘들어서 잘 안 하려고 한다. 선택할 때 우선순위는 아니다. 저도 다른 작품으로도 잘되고 있어서 굳이 사극을 촬영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특히 이영애가 "'대장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타임머신 타고 과거에 가는 느낌처럼 대본을 봤을 때 장금이라는 인물이 실존 인물인 거다. 그 인물을 끄집어내서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이렇게 훌륭한 인물을 여러분도 알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런 사람을 소개하는 것에 희열을 느꼈다. '이런 인물이 정말 과거에 있었단 말이야?' 저 또한 놀라서 그렇게 끌려갔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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