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조부모님 초상화 직접 그려 선물..박나래 오열 “제일 잘 그려” (‘나혼자산다’)[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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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04일, 오전 12:17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전현무 선물을 받고 눈물을 터트렸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나래가 전현무, 기안84와 함께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박나래 조부모님 짐 정리를 마친 후 “내가 선물을 주려니까 이러네”라며 갑작스러운 비 소식에 당황해했다. 계속해서 “내 선물은 비를 맞으면 안 된다”라며 전현무는 우산을 씌워 들고 나왔다. 

선물을 오픈하려던 그때 기적처럼 비가 그쳤고, 전현무는 “내 마음을 담았다고 생각해. 밤에 새벽에 고생을 했다”라며 조심스레 꺼내보였다. 박나래는 전현무 선물을 보자마자 울컥헀다. 바로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그림이었던 것.

박나래는 “오빠가 그린 것 중에 제일 잘 그렸다”라고 눈물을 흘렸고, 전현무도 “나도 이제 옛날을..”이라며 목이 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자신의 그림에 대해 “할아버지가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고 해서 여권 만들어드리고 비행기를 그렸다. 할머니는 제일 기억나는 게 고추 농사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통해 전현무는 “생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했는데 저는 실력이 없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어만지는 화가 아니냐. 집에 있는 물감 다 꺼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더 큰 화폭에다가 더 크게 정성껏 그렸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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