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 피소' 미미미누 "출연자가 고소..법적 대응 준비중"[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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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23일, 오후 01:59

[OSEN=김나연 기자] 입시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1일 미미미누는 자신의 팬카페에 공지를 올리고 "제 채널 콘텐츠에 참가했던 출연자가 저를 고소하였으며, 현재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달 초 20대 A씨로부터 미미미누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미미미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등학생 때 친구들의 노트북을 훔쳤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에 미미미누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의혹이 사실이라며 A씨를 향한 악성 댓글들을 읽기도 했다.

그러자 A씨는 미미미누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하게 된 것.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이로 인해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아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미미미누는 직접 글을 올리고 피소 사실을 인정, 법적 대응을 알렸다. 그는 "금일 관련 기사가 보도된 사실 또한 확인했다"면서도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절차가 마무리되고 명확한 결과가 나온 후 입장을 공유드리겠다.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미미누는 5수 끝에 고려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했으며, 이같은 경험을 토대로 입시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해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현재 그의 채널은 구독자 187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튜브 외에도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TV조선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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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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