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 '가끔씩 오래 보자'…3년 연속 단독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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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5년 10월 23일, 오후 03:32

아메바컬쳐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올해도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로 레전드 무대를 만든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오는 12월 20,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7일 광주, 내년 1월 23, 24, 25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를 개최한다.

‘가끔씩 오래 보자’는 다이나믹 듀오가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같은 타이틀로 진행하는 단독 콘서트다. 정규 7집 수록곡명에서 착안해 명곡을 망라한 풍성한 공연으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여기에 김범수, 로꼬, 릴러말즈, 비와이, 성시경, 싸이, 쏠, 에픽하이, 정인, 크러쉬, 허성현, pH-1 등 예상치 못한 게스트 라인업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는 전국투어로 규모를 키운 만큼 어떤 게스트가 깜짝 등장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3일 오후 아메바컬쳐 공식 SNS를 통해 ‘가끔씩 오래 보자’ 개최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를 통해 구체적인 공연 일정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대구 엑스코 동관 4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 서울 장충체육관까지 각 지역 공연장이 베일을 벗었다.

이와 함께 포스터는 강호동의 과거 생일파티에서 찍힌 유재석, 박수홍, 김제동, 윤정수의 모습을 재치 있게 패러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노래방 마이크를 들고 노래에 심취한 개코, 안경을 쓰고 유재석으로 분한 최자는 그 시절 레트로한 감성을 리얼하게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이나믹 듀오는 매년 특유의 위트가 묻어나는 포스터로 ‘가끔씩 오래 보자’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2023년 포스터에서는 일명 ‘황조지(황정민, 조승우, 지진희)’의 여행 사진을 패러디했고, 지난해에는 영화 ‘올드보이’ 촬영장 속 송강호와 최민식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역시 웃음을 놓치지 않은 패러디와 비주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한 다이나믹 듀오가 본 공연에서 어떤 명곡과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의 단독 콘서트 ‘가끔씩 오래 보자’ 부산, 대구, 광주 공연에 대한 티켓은 온라인 예매처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이달 30일 오후 6시, 7시, 8시에 오픈되며,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4일 오후 8시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다이나믹 듀오는 올 상반기 거미와 함께 신곡 ‘Take Care(테이크 케어)’를 발표했고, 3월에는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 ‘앞으로 가끔 보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 각종 음악 페스티벌 무대로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영화 ‘보스’의 배우진인 TEAM 보스(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싱글 ‘보스’를 발매했다.

또한 글로벌 차트에서 역주행 기록을 쓴 ‘AEAO(에아오)’가 미국 NBA 농구 게임 NBA 2K16에 타이업된 후 약 10년 만인 올해 다시 한번 최신작 NBA 2K26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멤버 개코는 현재 Mnet 한일 합작 힙합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 ‘힙팝 프린세스’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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