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주인' 8만 돌파 목전...입소문 호평 속 각본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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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07일, 오전 08:1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8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윤가은 감독의 화제작 ‘세계의 주인’이 관객들의 성원 속 각본집 출간 소식을 전했다.

쏟아지는 입소문 호평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8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세계의 주인’의 각본집이 발간됐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개봉 전부터 토론토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핑야오국제영화제 2관왕을 휩쓸고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는 등 연일 해외 영화제를 휩쓸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윤가은 감독은 ‘우리들’이 개봉한 후 10주년에 맞춰 각본집을 출간했던 것과 달리, 이번 ‘세계의 주인’은 개봉 시기에 맞춰 각본집을 출간했다. 지난 일부터 3대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세계의 주인’ 각본집은 몇 시간 만에 알라딘 ‘지금 베스트’ 1위,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 3위에 오르며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이 각본집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각본집에는 편집 단계에서 아쉽게 반영되지 못한 미공개 장면들도 담겨 있어 영화와는 또 다른 감상을 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미공개 영화 스틸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윤가은 감독은 각본집을 출간하며 “영화를 먼저 감상하셨을 관객분들이 거꾸로 이 각본집을 읽으며 무엇을 발견하시게 될까 궁금해진다. 모쪼록 주인의 세계로 풍덩 뛰어드는 즐거운 감상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왔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정교하게 설계되고 탄탄하게 완성된 각본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세계의 주인’ 각본집은 현재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초판 한정으로 서명 인쇄본과 주인의 편지지(삽지)를 증정한다.

각본집 출간 소식을 알린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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