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무라토너'(전현무+마라토너)가 된 전현무가 광화문부터 삼청동까지 핫플레이스를 달리던 중 피할 수 없는 유혹에 초심을 잃고 억울함과 분함을 토해 낸다.

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러닝계에 새 지평을 열 '무라토너'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진다.

신상 러닝 풀세트를 장착한 '무라토너' 전현무의 첫 도전은 바로 MZ 러너들이 픽한 '8km 강아지런' 코스다. 광화문을 시작으로 경복궁, 삼청동, 인사동을 지나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오면 강아지 모양이 완성되는 코스로, 자타공인 '애견인'인 전현무는 종로의 핫플레이스를 발로 뛰는 신선한 경험을 만끽한다.


또한 전현무는 '무라토너'의 첫 러닝을 응원하는 시민들을 향해 "안녕! 나 러너야!"라며 하트를 날리고 스타트를 끊는다. 미리 코스 공부까지 한 만큼, 뛰면서도 여유롭게 거리의 러너들과 소통하고 종로의 풍경을 즐긴다. 그뿐만 아니라 뜻밖의 인연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가 하면 종로거리를 달리며 "대학교 때 커플링 맞췄는데"라며 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 여행에 젖는다.

그런 가운데 여유를 잃고 혼란에 빠진 '무라토너' 전현무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그는 "여긴 어디야?"라며 길을 헤매고, 급기야 힘들게 뛴 거리를 유턴해 억울함과 분함을 폭발시킨다. 그는 "못 참겠어!"라며 자신을 유혹하는 '이것'에 결국 발을 멈춰버리는 등 '무라토너'의 초심을 내려놓는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그가 코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