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2 '위키드: 포 굿', 예매율 정상 탈환...흥행 예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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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07일, 오전 08:4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뮤지컬 영화 ‘위키드: 포 굿’이 개봉을 12일 앞두고 예매율 전체 1위를 탈환하며 흥행 예열 중이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위키드: 포 굿’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를 탈환했다. 예매량은 4만 3278장이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위키드’의 속편으로, 동명의 세계적인 인기 뮤지컬을 스크린에 구현했다.

‘위키드: 포 굿’은 개봉 2주 전인 지난 5일 박스오피스 장기 흥행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제치고 처음 예매율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하루 만에 ‘체인소 맨’에 밀려 예매율 2위로 하락했다가 이날 오전 다시 전체 1위에 올라섰다. ‘체인소 맨’이 전체 예매율 2위로 예매량 4만 장을 기록했다.

‘위키드: 포 굿’은 지난해 공개됐던 전편 ‘위키드’가 개봉 4일 전 전체 예매율 1위를 달성했던 것보다 무려 열흘이나 더 빠른 속도로 예매율 정상에 올라 흥행 열기가 주목되고 있다. 1년 간의 인터미션을 마치고 스크린에 다시 펼쳐질 두 마녀의 운명적 여정과 압도적 스케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절정에 달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또한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팝업 스토어 전시와 ‘위키드’의 재개봉, 바나프레소 협업 등 다양한 프로모션 전략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오리지널 버전과 더빙판 모두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ㅌ-들이 포진된 11월 극장가에서 핑크빛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첫 번째 주자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예매율 1위를 선점하며 기대를 높이는 영화 ‘위키드: 포 굿’은 오는 19일 전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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