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반려동물 전문가를 찾았다.
최근 반려견 벨과 이별한 배정남은 "벨이 떠나고 2주까진 맨정신으로 못 있었다. 사람들을 만나기도 싫었다. 한강 산책을 나갔는데 다른 강아지들을 볼 때마다 괴로웠다"고 털어놓으며 펫로스 척도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펫로스 척도 검사의 평균은 28점이다. 37점 이상이면 위험해 상담이 필요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배정남은 34점으로 위험 직전의 상황이었다. 의사는 "그냥 두면 외상 후 스트레스처럼 남게 된다. 행복한 슬픔으로 바꿔야 하는데 큰 슬픔만 남아 다른 강아지를 보면 괴로워지는 것"이라고 하며 "긍정적인 부분은 보인다. 벨과 관련한 SNS를 많이 올리지 않았냐. 너무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더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셨던 이유는 공감해 주는 사람이 없어서다"고 했다.
이에 배정남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응원 댓글들을 보고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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