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유작 '홍어의 역습' 12월 10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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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14일, 오전 08: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김수미의 유작인 코미디 영화 ‘홍어의 역습’(감독 이수성)이 개봉일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14일 공개했다.

외계에서 온 홍어 라는 독특한 상상력과 공상과학(SF) 외계인 코미디를 결합한 영화 ‘홍어의 역습’이 12월 10일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홍어의 역습’은 외계 홍어의 침입과 감미로운 밴드, 예기치 못한 로맨스가 뒤엉킨 상상초월 코미디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외계 홍어로부터 지구를 구하라!”라는 유머러스한 카피 문구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거대한 홍어 외계인 비주얼로 영화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포스터 속 우주 배경과 레트로 SF풍의 디자인은 영화가 선보일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기대케 한다. 이어, 기타를 든 진수(이선정 분)부터 익살스러운 표정의 홍할매(김수미 분) 그리고 밝은 미소의 지구(오승희 분)까지 세 주인공의 모습은 유쾌한 앙상블을 예고하며, 외계인의 습격에 엮이게 되며 보여줄 B급 코미디 활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병맛 코미디 영화의 끝판왕!!”이라는 카피 문구는 레트로 SF풍 감성과 유머를 동시에 담아낸 이번 작품의 매력을 한눈에 보여주며, 올겨울 극장가를 강타할 신개념 코믹 SF 탄생을 예고한다.

한편,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외계 홍어의 침공과 그 속에서 벌어지는 인간들의 좌충우돌 소동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홍어 가게 주인 홍할매를 중심으로, 성원제약 연구원 진수, 보안요원 지구가 외계 생명체의 습격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흥미로운 소동을 엿볼 수 있다. 홍할매 역을 맡은 김수미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걸걸한 입담과 생활 연기로 홍어 맛집 사장님의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마지막 작품으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또한, 배우 이선정은 타고난 후각으로 새로운 고체 치약 연구에 몰두하는 순수하고 엉뚱한 연구원 진수로 분해 실소와 공감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배우 오승희는 과거 스턴트우먼 출신의 보안팀 직원 지구로 등장해 당찬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밴드 연습 장면과 외계 홍어의 등장으로 이어지는 장면들은 영화가 지닌 ‘병맛 코믹 SF’의 유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현실과 판타지를 교차하는 기상천외한 세계 속 세 주인공이 만들어낼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고 김수미의 마지막 웃음과 기상천외한 병맛 유머가 만난 신개념 코믹 SF 영화 ‘홍어의 역습’은 12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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