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목격담도 등장…뉴진스 복귀 선언에 남극行 멤버 궁금증↑ [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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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년 11월 14일, 오전 09:51

뉴진스 해린(왼쪽부터)과 혜인, 하니, 민지, 다니엘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전원이 전속계약 갈등을 벌였던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남극'에 체류하고 있던 멤버가 누구인가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라며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이후 같은 날 밤, 나머지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도 입장을 내고 "신중한 상의 끝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어졌지만, 어도어 측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어도어는 13일 입장을 내고 "(뉴진스) 멤버분들과 개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남극에 체류 중인 멤버가 누구냐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된 건 다니엘이었다. 다니엘은 마라톤을 취미로 갖고 있는 멤버로, 그가 오는 12월 개최되는 '남극 얼음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남극에 간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퍼진 것. 다만 해당 마라톤 대회 개최까지 약 한 달의 기간을 남기고 있었던 탓에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반박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니를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만난 사람이 있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의 최남단 도시로 남극과 가까이 있는 지역이다. 이 목격담을 제기한 누리꾼은 하니에게 받은 사인도 함께 공개하면서 "(만난 사람은) 하니는 행복해 보였다"라며 "이 사람은 아르헨티나에서 하니를 만나게 된다면 하니의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남극에 체류 중인 멤버가 누구냐는 추측이 나올 만큼 뉴진스의 어도어 복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향후 어도어와 뉴진스가 면담을 통해 갈등을 봉합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을 빚어왔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사임한 후, 회사를 떠나자 이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은 해지될 것이며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법원에 전속 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한 달 뒤 전속계약 소송 1심 판결 선고까지는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를 인정하고 어도어의 승인·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 등 활동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지난 10월 30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1심 선고에서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 효력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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