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이야기하는데, 방시혁 재판이 왜 나와"...윤일상, 악플에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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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1월 14일, 오전 10:00

(MHN 이윤비 기자) 작곡가 윤일상이 그룹 뉴진스와 하이브 방시혁 의장에 대해 소신을 밝혀 화제다.

지난 13일 윤일상 유튜브 채널에는 '프로듀썰 윤일상'에서는 '왜 얘기 안 했냐고? 방시혁과 뉴진스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윤일상은 최근 악플러들에 시달렸으며, 그중에는 뉴진스 팬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방시혁에 대해서는 왜 말 안 하냐"는 악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왜 뉴진스 이야기하는데 방시혁 형님 재판 이야기가 나오냐. 두 이슈를 섞으면 안된다. 내가 말한건 뉴진스가 본질"이라며 "방시혁 형님이 잘못한게 있으면 벌 받겠지. 그런데 그건 뉴진스와 다른 이슈잖아. 그걸 왜 섞어"라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또 "난 지금도 뉴진스가 잘 되길 바란다. 그 나이에서만 나오는 청량함, 목소리, 율동이 있다. 시간 지나면 안 나온다. 어른들 때문에 그 시간을 놓치고 있는게 안타까운데 방시혁 형님 이야기가 왜 나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현존하는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음악 길로 잘 가서 음악계가 잘 발전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고, 선배로서 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런 관념으로 바라봐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일상은 뉴진스에 대해 "한마디만 하겠다. 계약은 장난이 아니야"라며 일침을 가한 바 있다.

한편,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하이브 상장 후 사모펀드는 보유 주식을 팔았고 방 의장은 매각 차익의 30%,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적으로 선언 이후 활동명을 NJZ로 변경, 독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고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로 돌아갔으며, 민지, 하니, 다니엘도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다만, 어도어와 합의된 것이 아닌 법무법인을 통해 언론에 공표하는 방식을 택했다. 어도어는 "민지, 하니, 다니엘 세 멤버의 복귀 의사의 진의 여부를 확인 중"이라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HN DB, 유튜브 '프로듀썰 윤일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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